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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나파밸리 와인 헤스콜렉션 & 램스게이트 @신사동 바랗 (해산물 코스)





얼마 전에 나파밸리 와이너리 투어를 또 다녀왔습니다 ㅎㅎ

같은 시기에 갔던 지인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못 만나고 와서

한국에 들어온 뒤에 날 잡고 다시 보기로했어요~


마음에 드는 화이트 와인 한 병 씩 들고

해산물 잔뜩 먹자며 ㅋㅋ


그래서 오게 된 신사동 '바랗'!






도산공원 사거리 길가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이 곳-


'바랗'은 '바다'의 옛 말이라고 합니다~






문 앞에 친절하게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단품 요리도 있지만

코스가 가격이 착하네요 ㅎㅎ 





지하로 내려가봅니다~


(지하 구조는 참 오랜만인듯..ㅎㅎ) 






3명이라 조용히 식사할 수 있는 룸으로 예약했습니다~






오오~ '바랗'도 월드 한식 페스티벌 한정 메뉴가 있군요~

바로 전 날 이식당에서 한정 메뉴를 먹어서 반가운 마음에

바로 이 메뉴로 선택! ㅎㅎ


고메 아라코스 (40,000원) 입니다~



▶참고: 월드 한식 페스티벌 (이식당) 






초장과 간장, 

김치, 

정감있게 소쿠리에 담긴 생 고구마와 배추잎~


질박한 그릇에 정감있게 밑반찬이 내어져옵니다~






왼쪽은 제가 들고 온 '램스게이트, 샤도네이'

오른쪽은 지인이 들고 온 '헤스 콜렉션, 알바리뇨'


제가 가져온 건 오키하고 살짝 무거운 화이트 와인이라

생선구이류를 먹을 때 마시기로 하고,


우선 상큼한 헤스 콜렉션을 먼저 마셔보기로 합니다~ 






차갑게 칠링~!!






신선한 문어숙회와 샐러드가 먼저 나왔습니다~


문어숙회 간만에 먹으니 맛있네요 ㅎㅎ






그리고 잇달아 나온 해산물들~


성게, 해삼, 소라, 멍게, 전복이

커다란 돌 그릇 위에 얹어져 나왔습니다 ㅎㅎ


맛있겠다~~!

완전 신선해보이죠? 






크~ 전 저 오독오독한 해삼이 참 맛있더라고요~


성게는 뭐.. 없어서 못 먹고 ㅠㅠ 

(제주도에서 1kg 사다가 집에서 퍼 먹고 싶음..)






신선한 해산물과 상큼한 화이트 와인 한 잔~!


Cheers~!!!


캬~~ 천국이 따로 없네요 ㅎㅎ




더 헤스콜렉션 스몰 블록 알바리뇨 2013

The Hess Collection Small Block Albarino 2013



생산자 : The Hess Collection

생산지 : U.S.A > Napa Valley > Mount Veeder 

품종 : Albarino 100% 



상큼하지만 독특한 화이트~

(미국 와인인데 스페인 토착품종으로 만드는 것 부터 독특함 ㅋ)


감귤

말린 살구

생강

아몬드 향


쥬시하고 청량감있는,

시원한 화이트였습니다 ㅎㅎ


샐러드, 해산물과 아주 잘 어울렸다는..





접시에 문어숙회랑 샐러드, 

성게 잔뜩 올려놓고 

정신없이 먹고 있었네요 ㅋㅋ 






두툼~한 생선회 등장!


한국식 활어회입니다 ㅎㅎ

김치, 그리고 파래김과 함께 곁들여 먹으니

아주 맛있더군요~





파래김이 담백하고 참 맛있었음 ㅎㅎ

흰 생선은 파래김에 돌돌 말아 

와사비 넣은 간장에 살짝 찍어 먹고, 


기름기 많은 연어는 아삭아삭한 양파와 함께~





미역으로 감싼 통 전복찜!






전복 내장으로 만든 소스에 찍어 먹으니

녹진한 풍미가 아주 끝내줬어요 ㅎㅎ




바삭바삭한 꽃게튀김도 별미~ㅎㅎ






살이 통통하게 오른 기름진 생선구이도

어쩜 그리 맛있는지.. 






시원한 아구탕과 쫀득한 연잎밥에 곁들여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ㅎㅎ






무한 흡입하게 되는 이 조합 ㅋㅋ


생선구이 + 밥 + 아구탕 






식사를 할 쯤에는 


램스게이트 샤도네이를 오픈해서 마셨는데요, 

역시 생선구이, 꽃게튀김과 훌륭한 궁합을 자랑했습니다 ㅎㅎ




램스게이트 샤도네이 카네로스 2014

Ram's Gate, Chardonnay, Carneros 2014


생산자 : Ram's Gate

생산지 : U.S.A > Napa-Sonoma > Carneros

품종 : Chardonnay 100% 

알콜 : 14%


꿀과 같은 황금빛

상큼한 사과


그리고 강한 오크의 터치

고소한 옥수수향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마지막에는 거의 크렘뷜레 같은 느낌..


풀 바디의 진하고 리치한 화이트였어요~


RP 93점이라는 고득점이지만

미국에서는 30불 수준.. 

국내 미수입

(미국에서 살고싶네요 ㅠㅠ)






해산물 요리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가성비 참 좋은 것 같음)


와인도 맛있었던.. 즐거운 낮술이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