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친구 결혼식을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빌라드베일리'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예식장으로 유명하죠?
신전같은 느낌의 웅장한 외관,
경건한 느낌을 주는 채플홀,
그리고 넓고 로맨틱한 피로연장까지..
보기만해도 기분이 참 좋아지더라고요 ㅎㅎ
피로연장 (5F)
채플홀에서
경건하고 아름다운 결혼식을 마치고
다들 피로연장으로 내려왔습니다~
테이블 셋팅이 참 아름다웠어요 ㅎㅎ
블링블링~
과하지 않게 로맨틱한 느낌,,
저 뒤에 보이는 계단 위에서
신랑과 신부가 내려옵니다 ㅎㅎ
신랑, 신부 입장!
스포트라이트 뙇!!!
딱 둘에게만 집중이 되니
좋더라고요 ㅎㅎ
박수~!! ㅎㅎ
참 보기 좋네요 ㅎㅎ
예쁜 커플~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신랑이 신부에게 노래도 불러주고.. ㅋ
피로연은 점점 흥이 무르익어갑니다~
역시 이런 좋은 날에는 와인이죠!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며
와인을 따라주셨는데
오.. 미국 와인이네요?
레오(Leoh)라는 이름의 레드와인입니다.
주 품종은 까베르네 소비뇽
이태리 특유의 달큰한 향과
제비꽃향이 나서
이태리 와인인 줄 알았어요 ㅋㅋ
알고보니 이탈리아 방식으로 생산한
캘리포니아 와인이라고 하더라고요~
(다행이다.. 아직 안 죽었어 ㅠㅠ)
탄닌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술술 넘어가는
와인이었습니다~
초보자가 마시기에도 좋았다는..
달큰한 향 덕분에
바베큐같은 강한 맛의 육류와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애피타이저로 나온
훈제 연어입니다~
허브, 후추, 올리브오일로
마리네이드했어요~
고소~한 완두콩 스프 ㅎㅎ
속이 따끈해졌습니다~
버섯과 양파, 토마토를
상큼한 드레싱으로 버무렸네요 ㅎㅎ
요것도 입안을 깔끔하게 해줘서 좋았다는..
그리고 대망의 스테이크~!
빌라드베일리의 스테이크는..
큽니다 ㅋㅋ 양이 정말 많아요~
템퍼는 웰던이지만
소스를 곁들여 먹으니 꽤 괜찮았어요~
가니쉬로는 아스파라거스와 뇨끼~
와인에 가장 잘 어울렸던 건
역시 스테이크였습니다 ㅎㅎ
소스가 강한 편이라 더 잘 어울렸던 듯..
친구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마시는 와인 한 잔..
좋네요 ㅎㅎ
오래오래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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