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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마르께스 드 레퀘나 크리안자 @투뿔등심 그랑서울




안녕하세요, 나파걸입니다~


얼마 전에 반가운 분과 함께

저녁에 소고기에 레드 와인 한 잔 했습니다~ :) 


소고기를 사줄테니

2만원 넘지않는 선에서

 레드와인 한 병 가져오라는미션을 받고!


회사 캐비넷에 있는 와인 중 

한 병을 들고 갔지요 ㅋㅋ 

(캐비넷에만 8병은 있는듯..)





장소는 회사에서 가까운 투뿔등심!


그랑서울 지하에 있어서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ㅎㅎ 





일단 정갈한 밑반찬 깔고 시작합니다 ㅎㅎ


가지수는 많이 없지만

깔끔하고 정갈해서 참 좋아요~





고기를 주문하고 일단 와인 오픈!


제가 가져온 와인은 



마르께스 드 레퀘나 크리안자

 Marques de Requena Crianza



스페인 와인입니다. 


템프라니요 + 까베르네소비뇽


정상가는 7만원인데

저는 특가 행사때 1.9만원으로 

득템해서 오늘의 미션에 딱!


체리, 자두같은 붉은 과실향

미디움 바디정도로 가벼운 편이고,


상큼하고 산뜻한 산도가 느껴지더니

나중에는 바닐라, 오크같은 

부드러운 느낌으로 전환!


시간이 지날수록 좀 더 부드러워지는게 

확연하게 느껴지더라고요 ㅎ


가볍게 마시기 딱 좋았어요~






고기는 안심을 주문했습니다~


(전 부드러운 안심이 좋아요 ㅎㅎ)


투뿔은 직접 잘라 먹어야해서

맞은 편에서 친절하게 한 점 한 점

잘라주셨다는.. 





굽는 것도 한 점 한 점


정성을 다해..


전 한 번에 불판에 많이 올려놓고

빨리 먹는 편인데 ㅋㅋ


간만에 이렇게 먹으니

맛도 좀 더 음미하고


대화도 더 많이 나눌수 있어

좋았습니다 ㅎㅎ 





아우 저 육즙 퐝퐝하는 거 보세요 ㅠㅠ


연한 텍스쳐가 눈에 보이죠?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요런 연하디 연한 소고기에

술술 넘어가는 편안한 와인이 

함께 하니 완전 꿀맛!


업무에 치인 하루가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마무리는 차돌밖이 볶음밥!!


쌀알의 식감이 리조또처럼 살아있는..

매콤하고 맛난 볶음밥이에요 ㅎㅎ


중간중간 차돌박이가 들어가 있어

고소한 맛도 함께!





마지막까지 고기랑 파채랑 냠냠~


볶음밥도 다 먹었어요 ㅋㅋㅋ


(역시 고기의 끝은 볶음밥이라는..)





덕분에 너무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하아~ 이 기세로

월요일 출근도 힘차게 고고! 


모두들 힘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