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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투어/'16. 03 나파밸리

나파밸리 와이너리투어 #4 브이사뛰 (V.sattui winery)에서 피크닉




자~ 잉글눅 와이너리를 끝내고 

점심도 먹을 겸

피크닉으로 유명한 브이사뛰(V.sattui) 와이너리로 이동해봅니다~


나름 125년의 역사가 있는 곳이어요~

1885년 이탈리아 이민자인 비토리오 사뚜이 (Vittorio Sattui)에 의해 만들어졌고, 

그 자손인 데릴 사뚜이 (Daryl Sattui)에 의해 세계적인 와이너리로 성장하게 된 곳이지요~


그 증손자인 다리오 사뚜이 (Dario Sattui)는 

와이너리를 작은 유럽 마을 같은 느낌으로 만들고

피크닉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서

소비자와 와인을 다이렉트로 연결해줄 수 있는 채널을 만들었습니다.


일반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아니지만

그 결과,


2007년에는 공식적으로 '올해의 와이너리'로 선정되었고,

카스텔로 디 아마로사(Castello di Amarossa)라는 세컨드 와이너리도 오픈하게 됩니다. 





여기도 나파밸리의 관광명소로 손 꼽히는 곳인데

참 어마어마하게 성공하셨네요 ㅎㅎ


로버트 몬다비가 문화 + 와인을 접목하여 성공했다면

브이사뛰는 피크닉 + 와인을 접목하여 성공한 케이스.. 


나파밸리는 참 다채로운 스토리가 있어서 좋아요~

흥미진진 ㅋㅋ




주소: 1111 White Ln, St Helena, CA 94574 미국

연락처: +1 707-963-7774


영업시간: 월요일-일요일 오전 9:00~오후 6:00


● Open to Public




여기도 별도 예약없이 바로 방문할 수 있었어요~






투어


WEEKEND TOURS ( $30 / 45분 )

V.Sattui 와이너리 역사 & 스토리 알아보기 

- 금, 토, 일요일 / 11:00am, 12:00pm, 01:00pm, 03:30pm 

- 어린이는 $15 

- 예약 필수



WINE & FOOD PAIRINGS ( $75 / 90분 )

와인 & 푸드 페어링과 교육+엔터테인먼트

- 특정 토요일만 제공 (5/14, 5/21, 6/4, 6/25, 7/9, 8/13, 8/27, 9/10, 9/24, 10/15, 10/16, 10/29) 

- 오전 11시~12시30분까지 

- 예약 필수 



테이스팅 


MAIN TASTING ROOM ( $15 )

브이사뛰의 와인 시음 

- 일요일-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 와인 6종류 제공

- 피크닉을 즐기려면 최소 1병 구매 필수 

- 10명 이하는 예약 필요없음 



TOWER TASTING ROOM ( $20 )

'타워'에서 와인 시음 

- 매일 오전 11시~오후 5시

- 와인 6종류 제공 

- 수상경력이 있는 싱글빈야드와 한정판 와인 제공 

- 예약 필요없음 




투어와 테이스팅은 각각 2개 정도로 단촐했습니다~


대부분 피크닉에서 BBQ(바베큐) 파티를 해서 그런가봐요~ 






예약






테이스팅은 별도 예약 없어도 되고요, 


투어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전화로 예약해도 되지만 시차가 있으니..) 



http://www.vsattui.com/visit/tours-and-pairings/







와이너리 투어






짜잔!

브이사뛰 와이너리에 도착했습니다~


주말이라 BBQ(바베큐) 파티를 하고 있더라고요~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가득가득~








푸른 잔디밭에 여유롭게 앉아있는 사람들, 

떠들석한 피크닉 테이블..


뭔가 여행온 기분이 물씬~ 나네요 ㅎㅎ 








테이블에서 간단히 와인이랑 스낵을 즐겨보려고하는데


헉... 줄이 굽이굽이..;;


저희는 가이드님, 투어멤버, 저

이렇게 3명이라 

신속하게 조를 짜서 행동을 했습니다 ㅋㅋ


1명은 음식 구매 담당,

1명은 와인 구매 담당,

1명은 자리맡기 


이렇게 안 하면 먹기 힘들겠더라고요;;;







저는 자리맡기 담당이라

매의 눈으로 자리를 찾아 앉아있었고..


와인 담당이신 가이드님이 사오신 와인과 치즈입니다!


브이사뛰의 와인들은 품질이 꽤 좋은데도

시중에는 유통하지 않아서 

와이너리에서만 마실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던 치즈 ㅠㅠ 


약간 요플레같이 신선하고 상큼한 향과 함께

인절미처럼 쫄깃쫄깃한 식감..


한도 끝도 없이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와인 안주로 안성맞춤!








음식도 도착!


저희도 이제 이 아름다운 피크닉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ㅋㅋ


여유로우면서 생기발랄~


이 분위기가 너무너무 좋았어요~ 



브이사뛰 와이너리가 7년째

최고의 와이너리로 수상했다고 하는데

이런 멋진 분위기 때문인 것 같아요~


피크닉처럼 신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음식과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와이너리니깐요~








브이사뛰 와이너리의 까베르네소비뇽입니다~!


나파밸리는 까베르네소비뇽이지! 

하고 까쇼를 사달라고했는데

브이사뛰는 '가메 루즈(Gamay Rouge)'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ㅋㅋ 


그래도 이 까베르네 소비뇽도

무난하게 입에 착착 달라붙는 것이

맛있었어요~ 


$125 







열심히 줄 서서 사 온 음식들입니다~


화덕에서 구운 피자와 베이비립!

미쿡스럽죠? ㅎㅎ









살도 꽤 실하게 붙어있고..

달큰한 바베큐 소스가 아주 맛있더라고요~


뭐 이런 피크닉 분위기에서는 

뭔들 맛이 없겠냐마는..ㅎㅎ








다들 열심히 셋팅 셋팅~










닭가슴살 샌드위치도 따끈~하니 맛있었어요 ㅋㅋ


야외에서 와인과 함께 먹는 맛난 음식~

여기가 천국이구나 ㅎㅎㅎ









여유로운 피크닉을 마치고 


슬슬 와이너리를 둘러보니


여기저기 오크통도 보입니다 ㅎㅎ 


와이너리 맞구나..ㅋ 








쇼핑






이 와이너리에도 역시 기념품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기념품 외에도 와인과 치즈가 그득그득~~


Carsi Vineyard Chardonnay $38 

Dry Riesling $24

Gamay Rouge $24

Anderson Valley Pinot Noir $45

Sattui Family Cabernet $32

Napa Valley Merlot $36

Carsi Vineyard Grenache $35 



샤도네이, 리슬링, 가메, 피노누아, 까베르네소비뇽, 메를로, 그르나슈 등..


꽤 다양한 품종의 와인들을 만들고 있네요 ㅎㅎ


제가 추천 받았던 가메이 루즈는 24불 정도로 꽤 저렴합니다~ 









으하하 ㅋㅋ Dancing Egg Riesling 


춤추는 달걀이 그려진 라벨 보이시나요? 


넘 귀엽네요 ㅋㅋ 


부활절이나 유쾌함이 필요한 날 마시면 딱 좋을 듯~ 








테이스팅 비용이 $15 ~$20 정도로

나파밸리에서는 저렴한 편이라


사람들이 아주 바글바글~

줄이 길게 서있었어요~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그냥 패스 ㅠㅠ 







브이사뛰 기념컵~


하나 사가려고 했는데 $40 불정도라

이 돈이면 리델을 사겠다며..


그냥 살포시 두고 나왔습니다 ㅠㅠ 











하아~


사실 와인은 기대하지 않고


피크닉 때문에 들렀던 와이너리였는데


와인도 꽤 괜찮았고.. 


잘 온 것 같아요 ㅎㅎ


뭔가 치유되는 기분이랄까?


덕분에 좋은 시간 보내다갑니다~ 









이제 다음은, 


나파밸리에 간다면 누구나 들른다는 '오퍼스 원'!!


다음 후기도 기대해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