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동에는 골뱅이만 파는 줄 알았는데..
무려 프렌치 레스토랑이 있더라고요~!
이름은 '루핀'
참고로, 5월에 다녀온 후기라 메뉴 및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콜키지 병당 20,000원
오오~ 테이블도 대리석에 내부가 참 고급스럽고 예쁩니다~
하나하나 신경쓴 티가 난다는..
가성비 짱 프렌치 다이닝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ㅋㅋ
그럼 이제 프렌치에 어울릴만한 프랑스 와인 한 병 꺼내볼까요?
샤또 드 샤미레, 메르퀴레 2012
Chateau de Chamirey, Mercurey 2012
생산지 : France > Bourgogne > Cote Chalonnaise > Mercurey
제조사 : Chateau de Chamirey
품종 : Pinot Noir 100%
WS 90점, IWC 90점, Cellartracker 90점 (2007년 기준)
정말 묘한 느낌이었던 와인 ㅎㅎ
신선한 체리향이 느껴지는 듯 하더니
바로 뒤에 꽤나 숙성된 듯한 부드럽고 복잡한 맛이 밀려들어옴..
진하고 묵직하면서
탄닌은 매끄럽고, 산도도 뭔가 부드러워....
밸런스도 좋고, 피니시도 꽤 이어집니다~
마실 수록 묘한.. 이 느낌은 뭐죠? ㅋㅋㅋ
스파이시함과 earthy함도 느껴지는 것 같고..
뭔가 유화로 굉장히 많은 색깔을 겹겹이 덧칠한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아.. 쉽지 않다 ㅋㅋㅋㅋ
이거 왠만한 음식이랑은 어울리기 어려울 거 같아요 ㅋㅋ
(이 날은 프렌치라 다행..)
어렵지만 맛은 있었다는....
90/100
이미 와인 반입을 해서
따로 주문은 안해도 될 것 같지만..
궁금하니 메뉴판을 한 번 살펴봅니다 ㅋ
와인리스트는 꽤 괜찮습니다~
업장은 정상가 2~3배 받는게 보통이니
가격도 보통..
많이 비싸지 않은 바틀 와인들이 있어 좋네요 ㅎㅎ
'루핀'의 디너 코스~
아뮤즈 부쉬
어니언 수프
테린과 푸아그라 무스
비트 샐러드
한우 등심 스테이크
디저트
커피 or 티
무료 7가지 코스가 50,000원!
메인에 샐러드 하나 추가하는 거랑
별 차이 없어서 코스로 주문했습니다 ㅋ
흠.. 제가 기대했던 파인다이닝 수준은 아니었지만
이 정도면 꽤 괜찮네요~
(스테이크까지 포함되어 있는 코스인데 이 가격에 그 이상을 바란다는 게 무리겠지만..)
아주 살짝 아쉽기도 합니다~
우와! 맛있다! 라고 하기엔 살짝 애매해서 ㅠㅠ
마지막 디저트까지 초토화 시키고..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라고 외쳐봅니다 ㅠ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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