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에는 꽤 유명한 스테이크 집이 있어요 ㅎㅎ
작년 (2015년)에 식신로드에 나와서 유명해진 집인데요,
부암동 '립 스테이크'입니다~
콜키지 차지 15,000원
양 많고, 드라이에이징인데 가격이 너무너무 착해서
한 때 열심히 다녔습니다 ㅋㅋ
거기다 집이랑도 가깝고, 콜키지도 착한 편이니..
와인에 고기 썰고 싶을 때 완전 최고였어요 ㅋ
작년에는 좀 더 작은 공간이었는데,
요번에 좀 더 넓고 아늑한 공간으로 이사했더라고요~
메뉴판은 단촐합니다~
립아이 스테이크 300g (60,000원)
3립 갈비 스테이크 300g (50,000원)
부채살 스테이크 300g (40,000원)
블루 랍스터테일 200g (50,000원)
타파스, 샐러드, 디저트가 포함된 코스 가격입니다~
스테이크에는 역시 레드와인이죠?
제가 좋아하는 '릿지(Ridge)'와이너리의 레드 와인인
'릿톤 스프링'입니다~
릿지 릿톤 스프링 진판델 2011
Ridge Lytton Springs Zinfandel 2011
생산자 : Ridge Vineyards
생산지 : U.S.A > California > Sonoma County > Dry Creek Valley
품종 : Zinfandel 70%, Petit Sirah 21%, Carignan 19%, Mataro 3%
알콜 : 14.7%
정상가 : 113,000원
RP 92점 WS 91점 (Vin. 2013 기준)
어두운 루비색,
테두리는 마치 오래된 와인처럼 벽돌같은 다홍색입니다.
검은체리, 블랙커런트 같은 농축된 검은 과실류의 향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약간의 나무? 오크향,
감초와 블랙 올리브의 힌트..
풍부한 바디감, 탄닌감도 훌륭합니다~
뭔가 섬세하고 선명하다기 보다는
차분하고 둥글둥글한 느낌이었습니다~
복합적이고 우아한 와인은 아니었지만,
Juicy하고 편안~하면서 소고기랑도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냄새가 강한 양고기와도 괜찮을 듯 합니다~
88/100
애피타이저입니다~
그린 샐러드, 3가지 타파스~
맛있다 냠냠 ㅎㅎ
아아.. 여긴 정말.. ㅠㅠ
가격도 착하고 스테이크도 감동이에요~
입 안에 고기를 넣었는데
고기가 입 밖으로 뛰쳐 나가려는 듯한 느낌..
맛이 너무 풍부하고 씹을 수록 더 풍부해져서
정말 입 안에서 팽창되는 그런 느낌이었다는..
(특히 바짝 익은 끝 부분에서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깔끔하게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
와인과 함께 맛있는 식사 잘 하고 다녀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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