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날에는 역시 야외 술이죠? ㅋㅋ
동네에 야외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이 새로 생겨서
요즘 자주 가고있습니다-
음식도 샐러드나 오픈 샌드위치 같은 건강식이라 아주 마음에 들어요~!
게다가
콜키지 병당 10,000원
최근에 구입한 화이트와인을 한 병 들고
흐느적 흐느적 갔다지요~
탁 트인 잔디밭과 오픈된 창가~
꽤 분위기 있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좋다아~~~!
사람도 많이 없어서 한갓지고..
원하는 자리 아무데나 앉았어요 ㅋㅋ
쉬림프 샐러드
15,000
오픈 샌드위치 2Pcs
12,000
샐러드도 아주 듬뿍듬뿍~!
병아리콩, 잘 구워진 통통한 새우, 오이, 양파, 체다 치즈 등등..
신선한 재료들이 아주 실하게 들어있네요 ㅋㅋ
(이렇게 많이 나오는 줄 모르고 샌드위치까지 시켰다는..)
오픈 샌드위치는 연어랑 새우를 주문했는데
발효종 위에 크림치즈를 발라
그 위에 재료를 얹어내니
맛이 없을 수가 없겠더라고요~ㅎㅎ
훌륭훌륭~~
( 맛도 있고, 살도 안 찔 것 같고..ㅋ )
양이 꽤 많아서 사실 이거 하나만 주문해도 될 뻔 했어요 ㅠㅠ
아삭아삭~ 싱그럽고 맛있는 샐러드였습니다 ㅎㅎ
신선한 연어도 맛있었지만
불맛이 살짝 감도는 새우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압도적인 승리!
(다음엔 새우만 두 개 시켜야지..)
곁들인 와인은
도멘 라포르트 상세르, 레 그랑몽탕 2013
Domaine Laporte Sancerre 'Les Grandmontains 2013
생산자 : Domaine Laporte
생산지 : Loire > Central Loire
품종 : Sauvignon Blanc 100%
루아르 지역에 자리잡은 도멘 라포르트 와이너리의 작품
소비뇽블랑 100%이고,
2차 발효없이 오크배럴 에이징으로 숙성합니다.
소비뇽블랑 치고는 묵직하고, 풀향보다는 복숭아, 살구같은 핵과류향이 강하네요~
섬세하고 꽉 찬 구조감..
그런데 제가 기대한 것 만큼 오키하지는 않았어요 ㅠㅠ
샤토 크뤼조처럼 아주 오키한 쇼블을 원했는데..
그래도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고,
묵직함 속에 은은하면서 신선한 산미가 느껴지는 아주 괜찮은 와인이었습니다-
우아하면서 생동감 있는 와인~
91/100
참고로 상세르 레 그랑몽탕은 한정 생산되는 부티크 와인으로
오너 장 마리 부르주아가 선택한
전세계의 특별한 파트너사들에게만 공급하는 와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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