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공원 옳음 런치코스 :) 제철 식재료 한식 프렌치다이닝

안녕하세요, 나파걸입니다~

주말에는 친구들과 함께

맛난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ㅎㅎ

요즘 핫한 도산공원 옳음!!

한식의 재탄생이라고도 하죠~

정식당 이후로 밍글스 등 

한식을 다루는 레스토랑들이

많이 생겨서 참 반갑습니다 ㅎ 

(나이 드니 한식이 좋다는..)

옳음(OLH EUM)

2층에 있어서 처음엔 

찾기가 좀 쉽지 않았어요~

계단으로 2층을 올라가니

요렇게 예쁘고 아늑한 공간이 짜잔~!

투명한 유리벽 너머로는

단체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어요 ㅎㅎ

오붓하게 모여서 놀기 딱 좋을 듯~

정갈하게 준비된 테이블 셋팅~

블랙 & 화이트로 모던하면서 깔끔합니다~

대리석 테이블도 맘에 듦 ㅎㅎ

런치에 갔더니

런치코스 단일 메뉴더라고요 ㅎㅎ

옮은오찬

입을 즐겁게하는 한입거리들

주전부리

한국의 제철 채소와 곁들임

옳음 세프들의 특선 요리 + 15.0

옳음 5첩 반성 or 연잎밥과 떡갈비 + 10.0

옳음 후식 +7.0

다과와 전통차 

40.0 (부가세 포함가격)

저는 특선요리 추가,

연잎밥과 떡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요건 와인과 주류 리스트!

샴페인, 화이트, 레드 

스파클링, 전통주, 맥주 등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ㅎㅎ 

화이트는 

부르고뉴의 마꽁 샤도네이, 

미국의 스펠바운드 샤도네이,

뉴질랜드 소비뇽블랑,

샤블리 등등

레드는

이태리, 부르고뉴, 꼬뜨 뒤 론, 

스페인, 미국 등등..

나라별로 왠만한 건 다 있다는 ㅎㅎ

개인적으로

옳음의 요리들이 간이 센 편이 아니어서

'오웬 로, 셰어크로퍼 오레곤 피노누아'와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몰리두커, 블루아이드 보이는

뭐 워낙 유명하고 맛있는 와인이고..

샴페인은 '드라피에'가 

라인업별로 리스팅 되어있네요 ㅎㅎ 

스페인이나 이태리의 스파클링도 있고..

화요랑 느린마을 막걸리가 있는 것도

참 마음에 듦! 

(한식과 와인의 마리아쥬도 좋지만

역시 한식은 한국 술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애피타이저로 나온

단호박 스프입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무스형태의 수프~

순식간에 호로록~

다 마셔버렸어요 ㅎㅎ

주전부리로 나온 고추튀김~

너무 예쁘게 생겼죠?

매운 아이올리 소스와 함께

곁들이니 기름진 느낌도 잡아줘서

고소하고 매콤~!

맛있다 ㅎㅎㅎ

요것도 라이스 페이퍼로 감싼

소프트쉘 (크랩)이었는데요,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는.. ㅠㅠ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던

셰프들의 특선요리!

'굴과 메생이를 곁들인 파스타'입니다!

어쩜~ 굴 자체도 싱싱하니 넘 맛있고

녹진한 소스와 

엔젤헤어같은 얇은 파스타면의 식감이

아주 훌륭하더라고요 ㅎㅎ

뭔가 뜨끈~하고 건강해지는 느낌?

맛있다며 너도나도 한 입 씩 ㅋㅋ

짜잔~

드디어 메인인 '연잎밥과 떡갈비'입니다~

정갈하기도 하여라~

국은 굴과 메생이,

젓갈도 굴,

전반적으로 굴이 많이 들어가있었어요~

(친구 한 명이 굴을 못 먹어서 

좀 안타까웠다는 ㅠㅠ)

단호박 퓨레와 

아주 잘 어울렸던 떡갈비 ㅎㅎ

크~ 레드 와인 한 잔 땡기네요~

몸이 안 좋아서

술을 좀 자제했는데 

지금 보니 넘 아쉽다는.. ㅠㅠ 

식사 후에는 맛난 까눌레와 

메밀차가 함께 나옵니다~

이 까눌레가 어쩜 이리 맛있던지..

바닐라 맛 담뿍~!

다들 놀라면서 먹었어요~!

후식까지 다 먹고 나니 어느 새

오후 3시가 다 되었습니다~

3시부터는 브레이크타임이라

사람들이 하나도 없네요 ㅎㅎ 

영업시간

LUNCH 11:00 - 15:00

BREAK TIME 15:00 - 17:30 

DINNER 17:30 - 23:00

차갑게 칠링되어 있는 와인들~

하우스 와인들인가봐요 ㅎㅎ

혼자 실온에 꺼내져있는 와인은 

도멘 드 라 자나스, 꼬뜨 뒤 론

[ Domaine de la Janasse, Cotes du Rhone ] 

신의 물방울에 나온 적 있는

프랑스의 레드 와인입니다~

가성비 좋다던데

다음에 와서 한 번 마셔봐야겠네요 ㅎㅎ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게 먹었던 옳음의 런치코스 :)

다음에도 한 번 더 와보고 싶네요~

잘 먹고 갑니다~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