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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투어/'16. 03 나파밸리

나파밸리 와이너리 투어 #intro 3 여행하는 방법




나파밸리 와이너리 투어를 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와인트레인

현지여행사 투어

렌터카 셀프투어 


각자의 장단점이 있는데요

한 번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할게요 ㅎㅎ 





#와인 트레인 


3시간 동안 나파밸리의 포도밭을 기차를 타고 가로지르며 와인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여행 방법입니다. 


Vista Dome ($216) / Gourmet Express ($141) / The Silverado Car ($141)



장점 - 샌프란에서 당일코스로 다녀오기 편하고 (유람선 + 버스), 로맨틱하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단점 - 비싼 가격 대비 맛이 별로인 음식 ㅠㅠ 저는 와인 트레인이라고 해서 기차에서 무제한으로 와인을 주는 줄 알았어요 ㅋㅋ (가격이 비싸길래.. 차라리 음식을 간단히 주고 와인을 많이 주지..) 웰컴 드링크 1잔 외에는 메뉴리스트에 있는 와인을 잔당 주문해야 합니다. 그리고 방문할 수 있는 와이너리가 1군데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나파밸리를 처음 방문하거나 와인 초급자일 경우 추천해드려요~ 


와인트레인 예약 사이트 http://winetrain.com/




오호호- 신의 물방울에도 나왔다는 사실~




Vista Dome (비스타돔)


가격 - $216 (인당) 

포함사항 - 웰컴 드링크 (스파클링 와인), 4코스 요리, 3시간 동안 기차여행 


제가 탔던 건 '비스타 돔'이었어요~ 비싸기는 하지만 신의 물방울에서 보고 꼭 저기에 타보고싶다.. 라는 생각에 덜컥 예약! 기차 안에서 바라보는 나파밸리의 포도밭 풍경도 아름답고, 기차 내부도 참 아름다웠지만.. 2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 와인 몇 잔 더 주문하다 보니 어느 새 30만원이 훌쩍;; 이 돈이면 미슐랭 3스타도 가겠네요 ㅠㅠ 


그래도 신의 물방울의 한 장면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 만족..


안 갔으면 아른거려서 후회하긴 했을 것 같아요 ㅎㅎ 한 번 쯤은 경험해볼만 하지만 적극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현지여행사 투어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와이너리 투어 상품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여행사 가이드분들이 운전 및 통역, 와이너리 예약 등 투어 전반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대신해줍니다. 



장점 - 운전/이동 걱정 없이 마음껏 마음을 시음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숙소까지 픽업하러 와주시고요, 예약부터 투어코스까지 전문가가 알아서 처리해주니 무척 편하죠~ 함께 투어하는 사람들과 친해질 수도 있고요~ 


* 일반인들에게 방문을 허락하지 않고 있는 와이너리들이 있는데요, 극히 드문 경우지만 운이 좋으면 이런 NOT PUBLIC 와인너리들도 가이드의 재량에 따라 방문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예: 다나 에스테이트 및 기타 컬트 와인) 


단점 - 비교적 고가의 투어비용 (1일/ 10만원~40만원 선) 인원이 많아질 수록 저렴해지며, 단독투어일 경우 3~40만원은 예상해야 합니다 ㅠㅠ 대부분 정해진 코스가 있고(로버트 몬다비, 오퍼스원, 카스텔로 디 아마로사, 베린저, 스털링, 브이사뛰 등..), 원하는 와이너리를 가고 싶으면 가이드 & 투어 참여자들과 협의를 해야 합니다. 



추천 가이드나파제시 http://blog.naver.com/jesse201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며 나파밸리만 15년 동안 돌아다닌 미국 와이너리 전문가입니다. 나파와 소노마에 있는 약 300개 이상의 와이너리들을 방문하면서 미국 와인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손꼽힐 정도로 잘 아시는 분이어요~ 맛집도 많이 아시고 옆에서 주워만 들어도 나파밸리에 대해 꽤 많이 알고 돌아오게 되더라고요- 




함께 투어한 사람들과 맛있는 거 여러 개 사서 나눠먹는 것도 좋았고.. 전 주로 혼자 여행을 많이 가서 제 사진이 잘 없는 편인데 이렇게 사진도 찍어주니 참 좋더라고요~ (작은 거에 감동.. 흑..) 




#렌터카 셀프투어 


직접 렌터카를 몰고 가, 원하는 와이너리들을 방문하는 방법입니다. 나파밸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60km 떨어져있어, 운전하고 갈 경우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장점 - 내가 원하는 와이너리들만 골라서 갈 수 있다는 게 가장 크지 않을까요! 자유로운 일정도 매력적이지요~ 

그리고 나파밸리 숙소는 대부분 주차비가 무료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1박에 평균 7만원 정도) 


단점 - 운전자는 와인을 마실 수 없습니다 ㅠㅠ 그리고 와이너리별로 운영시간 및 예약 유무 (① 예약 없이 방문 가능 ② 예약 필수 ③ 방문 불가), 테이스팅 & 투어 프로그램이 각각 다릅니다. 그래서 직접 모든 정보를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반드시 '국제면허증' 발급받아 가셔야 하고요, 나파밸리에서 금문교를 통해 샌프란 시내로 다시 진입 시 통행료($7.25)를 징수하는데 자동차 번호판 기준으로 사전/사후(48시간 이내)에 인터넷(https://www.bayareafastrak.org/en/ggb/onetimepayment.shtml)에서 One time payment 정산하시면 됩니다. 


(렌터카 업체에 toll pass 설치를 요청해도 되는데, 하루만 이용해도 렌트 기간 전체에 pass 요금이 추가되니 나파-샌프란을 매일 왕복할 것 아니면 비추합니다.)




커피 한 잔 손에 들고 룰루랄라 포도밭을 바라보며 가고싶은 와이너리로 향하던 이 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아요 ㅎㅎ 






# 추천 여행방법 



1 DAY - 와인 트레인 (선택) 

2 DAY - 현지 여행사 투어

3~+@ DAY - 렌터카 셀프투어 


저는 일단 현지 여행사를 통해 나파밸리 길도 좀 눈에 익혀두고, 투어에 대해서 조금 감을 잡은 뒤 직접 렌터카로 셀프 투어하는 방법을 추천해드려요~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부터 혼자 셀프 투어를 하다보면 시행착오도 생기기 마련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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